술탄의 구혼자
구혼자를 말로 캐물어 숨은 실체를 밝히는 심문 게임입니다. 거절은 되돌릴 수 없고 혼인은 단 한 번뿐입니다. 언제 멈출지 정하는 것까지가 게임입니다.
게임 방식
구혼자들이 정해진 순서로 한 명씩 알현합니다. 무엇이든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캐물었다면 혼인(게임 종료)과 거절(영구, 다음 후보) 중 하나를 고릅니다. 마지막 후보까지 거절하면 혼담은 무산되어 0점입니다.
구혼자마다 겉으로 보이는 매력과 숨겨진 진짜 가치가 따로 있습니다. 재산을 부풀리는 허풍꾼, 캐물어야만 진가가 드러나는 진국, 정직해 보이지만 치명적인 비밀 하나를 숨긴 폭탄까지. 후보마다 다른 급소를 찌르면 저항에 균열이 가고 힌트를 하나씩 흘립니다.
거절한 직후에는 재상의 뒷조사 보고로 그 후보의 진짜 가치가 즉시 공개됩니다. 혼인하면 선택한 후보와 만나지 못한 후보들까지 전부 공개된 최종 성적표를 받습니다.
재미 요소
'최적의 배우자를 고르려면 언제 결정해야 하는가'라는 비서 문제(최적 정지 문제)에서 시작했습니다. 다만 원형은 수학 퍼즐이라 그대로 만들면 게임이 아니라 37% 법칙 계산 숙제가 됩니다. 그래서 판돈 구조만 남기고 뒤집었습니다. 가치를 숫자로 보여주는 대신 말로만 캐내게 한 겁니다. 심문이 본체고, 정지 문제는 그 사람이 들고 온 지참금입니다.
노리는 재미는 후회입니다. 초라한 행색 뒤에 진가를 숨긴 후보를 "돈 급해 보인다"라며 물렸는데 뒷조사 보고에 최고 점수가 찍혀 있다면, 그 후회를 안고 남은 알현을 이어가야 합니다. 실제 검증 플레이에서도 놓친 진국 하나가 제일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앞 후보를 겪을수록 풀 전체의 기준선이 잡히는 것도 재미입니다. 몇 점쯤이 평균인지, 지금 이 사람이 그 위인지 아래인지. 심문 실력과 멈출 타이밍 판단이 같이 늘어야 점수가 오릅니다.
설계 의도
세 가지 장치가 이 게임의 공정함을 지킵니다.
(1) 지참금은 봉인 상수. 진짜 가치는 플레이 전에 확정되고 어떤 질문에도 변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은 원래 최고였다"가 성립해야 후회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값이 면접에 따라 출렁이면 "내가 잘했으면 올랐을 텐데"라는 물타기가 생겨 후회가 무뎌집니다. 오판은 값의 변동이 아니라 관측의 실패입니다.
(2) 거짓말도 사전 저작. 후보마다 무엇을 부풀리고 무엇을 숨기는지, 허용된 거짓말이 무엇인지 미리 정해져 있습니다. AI의 즉흥은 말투와 묘사에만 허용되고, 정해진 것 밖의 정보를 지어내지 못합니다.
(3) 힌트 총량은 기계가 정합니다. 질문이 급소를 공략했는지는 별도 판정이 등급으로 정하고, AI는 그 등급 안에서 문장만 씁니다. 답을 아는 진행자가 재량으로 힌트를 흘리는 오염을 막기 위한 구조입니다.
게임 정보
| 장르 | AI 네이티브 추리 게임 (자유 발화 심문) |
| 인원 | 싱글 1인 |
| 플레이 시간 | 한 판 약 10분 |
| 언어 | 한국어 |
| 조작 | 텍스트 입력과 클릭(탭) |